국내 최대 규모 복지&헬스케어 전시회인 ‘SENDEX(센덱스) 2015’가 지난 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진행되고 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총 220개 업체, 550여개 부스가 참여해 제2전시장 7B, 8홀에서 노인, 장애인 등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도움 되는 제품을 소개한다.

384g 초경량 맞춤형 카본 목발. ⓒ박종태

■384g 초경량 맞춤형 카본 목발=Moitie(모아티에)가 선보인 이 제품은 미래형 신소재인 카본으로 제작된 목발로 가벼운 무게와 높은 강도 미끄럼방지를 자랑한다.

기존의 목발과 달리 예술적인 미학과 디자인까지 살렸으며 무게가 384g으로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도가 뛰어나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 장시간 사용해도 착용감이 편하며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특수 코팅한 손잡이는 땀이나 물기에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안전하다. 충격과 하중으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안정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성인용 목발은 신장 120cm~210cm용까지 제작이 가능하고, 수직하중은 최대 300kg이며 디자인은 네 가지다.

여성 및 어린이용 목발은 신장 100cm~180cm용까지 제작이 가능하고 수직하중은 최대 200kg이며 디자인은 일곱 가지로 기존 목발처럼 직접 줄일 수는 없으며 자신의 키 높이에 맞게 제작을 해야 한다.

문의: 모아티에(031-767-0744)

부착부착용 원목 안전손잡이. ⓒ박종태

다니기에 안전하도록 복지시설의 벽면이나 이동통로,화장실에 설치되는

■부착용 원목 안전손잡이=의료기기 및 복지용구 전문 생산기업 ㈜아시아엠이(www.ame.co.kr)가 개발, 시판하고 있는 제품이다.

안전손잡이는 노인이나 장애인이 다니기에 안전하도록 복지시설의 벽면이나 이동 통로, 화장실에 설치된다. 이중 천정플레이트의 경우 앙카 시공 없이 천정 등에 부착, 사용을 할 수 있다.

특히 아연합금 재질을 이용한 브래킷 종류와 천연목을 이용한 환봉을 제작해 만들었고, 최대 사용자 체중 100㎏까지 견딜 수 있도록 높이 210cm~290cm로 고안됐다. 여기에 지지용, 코너용, 경사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된 상태다.

따라서 부착용 원목 안전손잡이는 천연목을 사용해 미려한 외관을 자랑하며 의료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설치할 수 있다.

문의: ㈜아시아엠(031-677-7522)

다초점 ‘네온루페 확대경’. ⓒ박종태

■다초점 ‘네온루페 확대경’=(주)네온티이씨가 선보인 ‘네온루페 확대경’은 눈의 피로를 줄이고 더욱 선명하게 보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인 구면 확대경에 비해 넓은 시야를 제공하면서 상의 왜곡현상을 줄여 편안한 사용감을 준다. 또한 눈의 피로나 두통을 유발하지 않아 장시간 근거리 작업환경에서 유용하며 네온루페 스탠드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구면 다초점 렌즈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어느 각도에서나 왜곡 없이 선명하게 글씨를 볼 수 있도록 저시력 장애인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특히 하드코팅, 멀티코팅, 초발수코팅 등 삼중코팅을 적용했다. 강화 유리의 약 150배 이상의 충격도를 지닌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렌즈로 플라스틱 렌즈와의 차별도 꾀했다. 여기에 노안이 고민인 사람이나 컴퓨터 작업과 같은 근거리 작업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문의: (주)네온티이씨(1644-8185)

6일 국내 최대 규모 복지&헬스케어 전시회인 ‘SENDEX(센덱스) 2015’를 찾은 장애인들. ⓒ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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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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