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관광호텔 전경. ⓒ엘스관광호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엘스관광호텔(대표 박문미)이 지난 2일부터 강원도청 우수 숙박시설 지정을 기념해 지난 2일부터 소외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숙박비 50% 감면 서비스에 들어갔다.

엘스관광호텔은 10층 건물로 사북지역에서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에 건축된 관광호텔로서 스텐다드 객실을 포함해 VIP용 스위트룸, 디럭스더블, 트리플, 트윈, 온돌, 콘도형 등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 하이원골프장과 오는 8월 개장하는 워터파크 등이 있어 가족단위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또한 정선 가까운 삼척, 태백 등에도 관광지가 있다.

특히 엘스관광호텔 카운터와 엘리베이터 버튼 밑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는 등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장애인이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장애인복지카드를 제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엘스관광호텔 홈페이지(http://www.lshotel.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엘스관광호텔은 강원도 우수 숙박업소로 지정됐다. ⓒ엘스관광호텔

엘스 관광 호텔 내부 안내판. ⓒ박종태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