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지난 2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그린 기프트(Green Gift)' 운동에 동참했다. ⓒ에이블뉴스

인피니티(한국닛산, 대표 그렉 필립스)가 지난 2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그린 기프트(Green Gift)' 운동에 동참했다.

‘그린 기프트’는 승진, 가족기념일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주인공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선물 대신 세액공제용 기부금 영수증을 전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인피니티는 앞으로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선물을 발송하는 대신 고객 명의로 기부를 하게 된다. 인피니티의 판매를 맡고 있는 SS모터스, 한미모터스, SK네트웍스, 반도모터스, 노블모터스, 파라모터스, SC모터스 등 인피니티의 전 딜러가 함께 참여하며, 기부금액은 매달 인피니티 홈페이지(www.infiniti.co.kr)

에 게시될 예정이다.

인피니트의 그렉 필립스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고객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기획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기프트’는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기업 규모의 참여는 인피니티가 처음이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인피니티의 그린 기프트 동참이 국내 기업들의 축하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국내 기부문화 동참 확산은 물론 장애인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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