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장애인전용 창업보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장애인창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사회적 여건의 미흡으로 창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장애인 실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장애인전용 창업보육센터로 지정하고 건립비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장애인 창업보육센터는 잠재력이 풍부한 장애인들이 경쟁시장에 대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장애인 복지관 운영과 재활학과 등 장애인 관련 학과 운영 경험이 풍부한 원주연세대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이번에 건립되는 장애인 창업보육센터는 120평 규모의 창업보육실과 10명 내외의 장애인 예비창업자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특수시설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라며 “컴퓨터 관련업, 문화․예술․디자인 관련업, 장애인 의료기구 제조업 등 창업을 준비하는 장애인이 입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장애인 전용 창업보육센터의 운영성과가 높고 장애인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내년에도 장애인 전용 창업보육센터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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