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장애인공단) 이사장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모집한다.

노동부는 지난 7일 신필균 전 이사장의 뒤를 이을 장애인공단 차기 이사장에 대한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7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는다고 발표했다.

노동부 공고에 따르면 응모자격은 장애인의 취업여건 조성 및 안정적 직업생활 정착지원과 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 지원에 관한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예측능력 및 종합적 판단, 기획능력을 갖춘 사람을 기본요건으로 한다.

학력조건은 박사학위 소지자 중 공무원 또는 민간경력 13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 연구 경력이 8년 이상인 사람, 석사학위이하 소지자 중 공무원 또는 민간경력 16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 연구경력이 8년 이상인 사람으로 한정했다.

또 경력 조건은 공무원의 경우, 관련분야에서 2년이상 근무한 자로서 1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위 이상의 경력자와 관련분야에서 3년이상 근무한 자로서 2급 또는 이에 상당한 경력자에 한정했다.

민간분야 근무, 연구경력자의 경우는 관련분야에서 5년이상 근무, 연구한 사람으로서 정부산하단체, 연구기관, 상장기업의 임원으로 2년이상 또는 4년제 대학 정교수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으로 한정했다.

노동부는 응모자격 요건과 제출서류에 이상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시험을 치러 차기 이사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노동부 사이트(www.molab.go.kr

)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채 합격자는 신필균 전 이사장이 잔여임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총 3년 동안 정상적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문의: 노동부 총무과 인사담당, 02)2110~7054~5.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