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에 참가한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충무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과 영서의료재단(이사장 이지혜)은 16일 충남 천안시 소재 천안충무병원에서 공단 이재구 충남지사장, 영서의료재단 이지혜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천안충무병원(영서의료재단)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이재구 충남지사장은 “장애인고용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설립에 참여키로 결정한 영서의료재단에 감사하며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영서의료재단 이지혜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특히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