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재활사가 장애인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에이블뉴스DB

올해 장애인 취업자수가 1만3319명으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 또한 취업한 직종도 기존 ‘단순노무’가 아닌 ‘사무직’이 30.5%로 가장 많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1/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3월 31일 기준 공단 전국 지사 등에서 입력한 자료를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 DB로 집계한 내용이다.

먼저 올해 1/4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구인수, 구직자수, 취업자수 모두 증가했다.

구인수는 2만5242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4% 증가, 구직자수는 2만95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4.6% 증가, 취업자수는 1만3319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 통계.ⓒ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이중 취업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이 8183명(61.4%)로 여성 5136명(38.6%)보다 많았으며, 장애정도별로는 중증 7904명(59.3%), 경증 5415명(40.4%)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305명(24.8%), 50대 2479명(18.6%), 40대 2045명(15.4%), 30대 2012명(15.1%), 60~64세 1536명(11.5%) 등의 순이었다.

취업자들의 임금 수준은 어떨까? 150~199만원이 3849명(28.9%), 50만원 미만 1988명(14.9%), 50~99만원 1632명(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50만원 이상을 받는 취업자는 184명이었다.

취업자 중 100만원 미만을 받는 사람은 총 3620명이었다. 이중 2630명이 단시간 근로자 등으로 최저임금 이상을 받고 있었으며, 나머지 58명 적용제외 인가, 기타(직업재활 및 직업훈련 등) 929명 등이었다.

장애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가 4388명(3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적장애 3639명(27.3%), 시각장애 1201명(9%), 뇌병변장애 1174명(8.8%) 등이다.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른 직종별 취업자수를 살펴보면, 사무종사자 4067명(30.5%), 단순노무 종사자 2920명(21.9%), 서비스 종사자 769명(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000인 이상 2287명(17.2%), 300~499인 1702명(12.8%), 500~999인 1518명(11.4%)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2976명(22.3%), 서울 1658명(12.4%), 충남 1366명(10.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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