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멘토 유튜버 위라클(오른쪽)이 사회자(왼쪽)의 진행에 따라 멘토링 수업하는 화면.ⓒ한국장애인고용공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교육부와 함께 17일부터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장애인 진로멘토단을 위촉,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을 시작했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이 학생들과 쌍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탐색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장애인 진로멘토단은 유튜버, 소프트웨어개발자 등 장애학생의 희망진로와 최신 취업동향을 반영해 장애유형 및 직업분야별로 다양한 멘토 총 35명을 선정했으며, 취업준비 단계부터 실제 근로하며 느끼는 점을 공유하여 현장감과 생동감 있는 진로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과 교육부는 업무분담을 통해 지난해 교직분야에 대해 시범운영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이 문화·예술, 체육, IT 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 35명을 진로멘토로 추천하고 멘토링 수업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시스템 운영과 함께 멘토링 수업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학생 모집 등의 업무을 담당한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장애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담당하고 있는 두 기관이 협업은 고용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령기 장애학생에게 직업과의 연관성이 높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직업생활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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