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18일 ‘우정사업본부 맞춤형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과정’을 비대면 실시간 원격 교육으로 진행하고 총 30여명의 상담원을 배출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18일 ‘우정사업본부 맞춤형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과정’을 비대면 실시간 원격 교육으로 진행하고 총 30여명의 상담원을 배출했다.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은 장애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직장생활과 효율적인 고용관리를 수행하는 업무로, 20인 이상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상담원을 선임해야 한다.

지난 6월 25일 공단과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정사업본부는 장애인 고용확대와 직장적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맞춤형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공단 사이버 연수원에서 온라인 교육 이수 및 필기시험에 합격한 우정사업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상담의 기초부터 고민상담, 자기 역량 강화하기 등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전국에서 모인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은 각 소속기관별 사례를 공유하였으며,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준우 교수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담사례에 대한 강의도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우정사업본부 강현숙 주무관은 “맞춤교육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실제적인 대안이 제시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육받은 상담 기법을 이용해 장애인근로자와 협업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개발원은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비대면 원격 교육을 도입해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을 양성해왔다. 그 결과 2020년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미선임 사업체 1345개소 중 1339개소가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을 선임해 99.6%의 선임률을 달성했다.

고용개발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고용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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