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농협과 함께 진행한 장애인 특별전형의 마무리로 17일 농협중앙회 본관 강당에서 장애인 신규직원 167명을 위한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농협과 함께 진행한 장애인 특별전형의 마무리로 17일 농협중앙회 본관 강당에서 장애인 신규직원 167명을 위한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

이번 농협그룹의 장애인 특별채용은 필기전형 폐지 등 전형 간소화, 신규직무개발, 생활근거지를 고려한 지역단위 면접 등 ‘열린 채용’을 적극 시도해 그 시작부터 장애인 구직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임용장 교부식 행사는‘드림위드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협의 장애인 전형 경과보고와 고용계획, 신규직원의 각오와 선배직원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영상 시청,‘사랑의 머플러’전달에 이어 공단-농협 간 장애인고용증진 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공단 조종란 이사장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하여 이번 농협의 적극적 장애인 채용 노력에 대한 감사와 함께 신입직원의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응원했다.

장애인고용증진 협약 퍼포먼스에서는 이번 특별채용을 통한 대규모 장애인 채용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공단-농협 간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을 위해 협력하는 뜻에서 농협 계열사 대표 모두 단상 위로 올라가 진행되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농협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결단과 그 실천의지에 감사하다”며“농협의 장애인의무고용률 달성과 신규직원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공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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