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포항공과대학교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포항공과대학교는 8일 포항공과대학교 LG연구동 회의실에서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포항공과대학교 김군역 행정처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대학 내 다양한 직무를 도입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포항공과대학교는 1986년 대한민국 최초의 소수정예 연구중심대학으로 개교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직무로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포항공과대학교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군역 행정처장은“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이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 이래로 LG, 삼성,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7년 12월말 기준 총 60개가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총 2798명(중증 1958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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