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의원(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이 넘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16년째 설립이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상돈 의원(바른미래당)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정감사에서 “현재 총 5개소의 직업능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개원 날짜가 1991년, 2000년, 2002년도다. 16년째 전혀 확대가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 자체가 무심한 것이 아닌 가 싶다. 전체 장애인 구직자중 76%가 직업훈련을 원하고 있는데 정부 자체가 너무 무심한 것이 아니냐”면서 “특히 경기도 지역의 훈련 수요는 높은데 담당 직업능력개발원이 1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종란 이사장은 “저희가 당초 2015년부터 경기도남부권에 개원하려고 노력했고 작년에 환노위 위원들의 도움으로 설계비를 10억원 반영했다. 올해도 사업부지비를 확보해야 하는데, 기획재정부에서는 지자체에서 무상제공 하는 토지를 알아보라고 한다. 하지만 설명회도 해봤지만 원하는 지자체가 한곳도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대답에 이 의원은 “지자체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기는 어렵다. 동탄 지역은 경제활동이 왕성한 곳이다. 액수가 적진 않지만 고용노동부에서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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