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현지 파트너기관인 WLC(Will to live center)와 협력해 지난 17일 ICT훈련을 통해 베트남 장애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자립을 지원하는 ‘드림씨드 센터(Dream Seed Center)를 개소했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현지 파트너기관인 WLC(Will to live center)와 협력해 지난 17일 ICT훈련을 통해 베트남 장애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자립을 지원하는 ‘드림씨드 센터(Dream Seed Center)를 개소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원하는 ‘베트남 장애청년 경제자립지원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센터는 장애인 물리적 접근성과 인터넷 환경 공사, 각종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센터는 향후 3년간 장애인 IT 및 사회기술 교육뿐 아니라 상담 제공, 아웃소싱을 통한 일자리 및 재택근무 기회 제공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해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 설립을 위한 종자돈(Seed Money)를 제공한 이미지터(Imagtor)는 아웃소싱 기반의 사진과 영상을 편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장애인도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질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개소식에서 장애청년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응웬 띠 탄(Nhuyen Thi Thanh, 26세, 지체)는 “간절한 이 기회를 통해, 직업훈련 후 스스로 생계를 꾸릴 희망이 생겼으며, 앞으로 베트남 장애청년을 위해 다시 나의 여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활협회 나운환 부회장(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는 “센터가 무한한 능력이 있지만 장애를 이유로 고용시장에서 차별받는 베트남 장애청년을 위해 꿈의 씨앗이 되길 소망하며, 몇 년 후에는 IT로 일자리를 꿈꾸는 베트남 장애청년들이 누구나 믿고 찾는 중심적 기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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