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티시스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공단 서울지사 회의실에서 최창성 대표, 황보익 서울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공단 서울지사

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대표이사 최창성)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서울지사장 황보익, 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티시스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공단 서울지사 회의실에서 최창성 대표, 황보익 서울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티시스는 태광그룹의 계열사에 대한 IT 및 콜센터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 방송·통신, 제조, 공공, 교육, 관광·레저, 부동산·자산 등 관련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티시스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공단 황보익 서울지사장은“태광그룹의 종합 서비스 전문기업 ㈜티시스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리며, 공단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성 대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앱 개발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의 등대장학사업 장학금 기부 등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중증장애인들의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의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의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7년 9월말 기준 55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2,522명(중증 1,715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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