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을 발표했다.ⓒ에이블뉴스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장애인 훈련인프라 부족, 기업 장애인 고용 외면 실정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일 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인식개선교육, 고용우수사례 등 장애인 고용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현황을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시혜적 지원이 아닌 일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고 자아를 실현하게 하는 것”이라며 “매년 만여명 이상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계화를 위한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를 도입해 8000명의 장애인들에게 단계적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부 장애학생의 조기취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국 18개 지사로 확대했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원고용과 인턴제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장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맞춤훈련센터 2개소를 올해 추가로 설치했으며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대구, 광주 2개소 신설, 내년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융복합형과정으로 훈련체계를 개편해 산업수요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은 훈련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아직도 일부 기업은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 장애인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교육 강화 등을 장애인 고용 이해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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