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4/4분기 장애인 구인, 구직 및 취업동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을 찾는 장애인의 수가 전년 동분기 보다 늘어났지만, 그에 반해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4/4분기 장애인 구인, 구직 및 취업동향’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11일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을 통해 수집해 분석한 자료다.

먼저 4/4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구인수, 구직자수는 증가한 반면,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구인 수는 1만7748명으로 20.9%, 구직자수는 1만923명으로 17.5%가 증가했다. 그에 반면 취업자 수는 5962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1% 감소한 것.

이중 남성이 3851명(61.6%), 여성 2111명(35.4%)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21.2%, 여성 15.1% 감소한 결과다.

장애정도별로 보면 중증은 3298명(55.3%)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8%, 경증은 2664명(44.7%)으로 26.6%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6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1179명, 50대 984명, 40대 980명, 60세 이상 753명 등이었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감소한 부분으로, 특히 60세 이상이 가장 많은 33.2%가 감소했다.

임금별로 보면, 100~149만원이 3501명으로 반수 이상인 58.7%를 차지했다. 이어 150~199만원 868명(14.6%), 50~99만원 526명(8.8%) 순이었다.

장애유형별 취업자 수는 지체장애가 1951명(32.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적장애 1572명(26.4%), 청각장애 720명(12.1%), 시각장애 496명(8.3%) 등의 순이었다.

전년 동분기와 비교했을 때 안면장애 54.5%, 호흡기장애 42.9%, 상이등급 14% 등이 증가한 반면, 지체장애 33.1%, 심장장애 31.3% 등에서 감소를 나타냈다.

장애유형별 취업률은 안면장애(73.9%)가 가장 높았으며, 전년에 비해 21.5% 증가했다. 이어 상이등급(67.1%), 지적장애(65.3%), 청각장애(64.3%), 시각장애(58.7%)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장애등급별 취업자 수는 3급 장애 2027명(34%), 2급 장애 1338명(22.4%), 6급 장애970명(16.3%), 5급 장애 722명(1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572명(26.4%), 서울 990명(16.6%), 부산경남울산 798명(13.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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