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까지 고용노동부가 ‘고용·복지 종합센터’를 전국 70개소로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4대 정책목표’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올해 고용부는 고용율 70% 달성을 위한 2년차 남은 과제를 위해 ▲정년 일 할 기회 늘리기 ▲여성, 맘껏 능력 발휘하기 ▲저소득층, 일을 통한 복지 확충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신 고용노동시스템’ 구축 등 4대 정책목표, 11대 전략을 설정했다.

먼저 고용·복지 융합서비스 신속한 확산을 위해 ‘고용·복지 종합센터’를 2017년까지 70개소로 확대한다.

35세 여자가 센터를 방문할 경우, 아이돌보미(복지지원팀), 배우자 안정적 일자리 지원(지자체 일자리센터), 실업급여 지급(고용센터), 수남전문가과정 재취업 훈련(새일센터) 등 맞춤형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업무종사자와 예술인을 위해 신규로 고용보험을 적용하거나 보호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후진국형 기초고용질서 위반 관행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소액체당급 신속지원, 체불임금 배액 배상제도 신설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한다.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부터 각 기업의 고용형태를 공시하도록 해 비정규직 고용관행을 개선한다.

일하는 여성의 경력유지를 위해서도 육아휴직 명칭을 ‘부모육아휴직’으로 변경해 아빠 육아휴직 사용을 활성화하고, 육아기에 일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고 근로시간 단축을 활용해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단축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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