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무보고 중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에이블뉴스

여전히 나아지고 있지 않은 장애인고용률에 대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사업주와 국민의 인식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아 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공단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장애인 고용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 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공단은 일하고 싶은 장애인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모든 장애인이 당당히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행복을 추구하게끔 노력하고 있다”며 “공단은 1500명이 넘는 장애학생들에게 진로를 설계해주는 사회성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청의 장애인고용률은 지난해 말 현재 공무원의 경우 1.48%,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의 경우 1.3%로 매우 저조한 실정. 이에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중증장애학생 558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이 이사장은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중증장애인들은 할 수 있는 일의 종류가 많지 않아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애인구 증가와 더불어 취업욕구도 증가하고 있으나 고용 인식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우수사례 홍보 및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해 고용분위기를 확산하고 직업영역을 개발, 보급해 고용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제외국 장애인 고용정책 등을 연구하고, 장애인 고용 통계데이터 생성 등을 통해 정책수립 및 평가에 뒷받침 할 것”이라며 “금년 9월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기관’으로 선정된바 여러 사업장을 장애 친화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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