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7·9급 국가공무원에 장애인 186명을 채용한다.
행정안전부는 31일 홈페이지(http://www.mopas.go.kr)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계획’을 게재했다.
계획에 따르면 직급별 선발 인원은 5급 380명, 7급 630명, 9급 2738명 등이며, 이중 장애인은 7급 47명, 9급 139명 등 총 186명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장애인 및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4조 제3항에 따른 상이등급기준에 해당하는 자만 신청할 수 있다.
7급은 오는 2013년 2월 4일부터 9일(9:00~21:00)까지, 9급은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각각 원서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특히 장애인 응시자는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장애유형별 편의제공 기준 및 절차, 구비서류 등은 응시원서 접수 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전맹 시각장애인은 1.7배의 시험시간이 주어지며, 점자문제지·음성지원컴퓨터와 점자답안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약시·기타 시각장애인, 뇌병변장애인(1~6급), 상지 지체장애인(1~3급)의 시험시간은 1.5배이며, 확대 문제지·답안지가 제공된다.
청각·언어·뇌병변 중복(언어)장애인에게는 수화통역사 등 의사전달보조요원, 응시요령 등이 담긴 인쇄물만 제공되며 보청기를 지참할 수 있다.
중증 뇌병변장애인(1~3급)과 중증 상지지체장애인(1~3급)의 경우에는 확대문제지·답안지, 대필(객관식 희망자), 노트북(주관식)을 제공받고 보조공학기기의 사용이 가능하다.
경증 상지지체장애인(4~6급)과 경증 뇌병변장애인(4~6급)은 확대문제지·답안지, 노트북(주관식)을 제공받는다.
응시료는 각각 7천원(7급), 5천원(9급)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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