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중 3년 연속 장애인의무고용률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국회 외통위)이 지난 2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0 중앙행정기관 장애인공무원 고용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는 2010년 기준 법정 의무고용률인 3%에 해당하는 58명의 장애인을 고용해야하지만 28명을 고용, 1.4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외교부는 지난 2008년 0.65%, 2009년 0.84%로 2연 연속 꼴찌를 기록한 바 있어 올해까지 합하면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셈이다.

박주선 의원은 “장애인의무고용률 3년 연속 꼴찌라는 기록은 지난해 유명환 전장관 자녀 특채인사 못지않게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라면서 “외교부의 전반적인 인사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정부기관들의 경우, 정부기관 업무평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장애인 의무고용을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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