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노동부와 미래기획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기업 구상 심포지엄'에서 사회적기업을 신규 발굴, 지원해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이날 발표한 '현대기아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지원현황 및 향후 종합지원계획'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사)안심생활'의 지점망 20개소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지원해 오는 2012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800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심생활은 2006년 현대자동차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노동부 기업연계형 사회적일자리 사업으로 시작된 것으로 노인, 장애인 등 활동에 제약을 받는 이들에게 차량이동, 전문케어, 방문요양, 간호 등의 일상상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7년 10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취득하고 2008년 3개지점을 추가로 개설했다. 안심건강센터를 개소한 안심생활은 현재 193명을 고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와 함께 장애인보조기구 개발 등과 관련한 사회적기업 2곳을 발굴 육성해 2012년까지 2~3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고 매년 공모를 통해 10개사 이내로 선정한 사회적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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