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던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오는 5월 4일 홍준표 원내대표와의 면담 약속을 받아냈다.

대한안마사협회는 "정화원 한나라당 전 국회의원의 중재로 오는 5월 4일 국회에서 홍준표 원내대표와의 면담이 성사됐다"면서 "이날 면담에는 시각장애인 대표인 정화원 전 국회의원, 송근수 대한안마사협회장, 권인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헌법재판소가 시각장애인의 안마 독점권에 대해 판결을 내렸지만 정부와 여당의 무관심으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안마사협회측은 이날 면담에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생각하고 있는 정책 대안을 갖고 들어가 홍준표 원내대표측에 실행에 옮겨달라고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