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장)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 청량리역을 방문해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촉구했다.ⓒ이종성의원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장)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 청량리역을 방문해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 등 민·관 철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되었으며, 이후 청량리역 승강장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한 KTX 승·하차도 시연했다.

특히, 현장에서 KTX 열차 승·하차 시 이동 약자들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못할 뿐 아니라 역사 내 시설개선이 필요한 점이 지적이 있었다.

이종성 의원은 “경부선, 호남선의 경우 이동약자에게 필요한 고상홈이 구축되어 있지 않거나 고상홈에 적합한 열차가 확보되지 않아, 승하차 시 위험하고, 불편함 역시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미설치 등 적합하지 않은 편의시설로 불편이 여전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대표 역시 “고상홈 승강장을 확보하면 교통약자 뿐 아니라 비장애인 승객들의 승하차 시간을 단축시키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라며 “국민의힘에서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고상홈 확충을 포함한 이동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 해결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규 건설 철도 역사는 고상홈 승강장을 적극 도입하고, 기존 역사에 대해서도 열차 정차 수요를 고려하여 고상홈 개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4까지 모든 철도역사에 엘리베이터를 확충하고, 전동휠체어 충전설비 확충, 음성안내 및 점자 메뉴판 도입 등 역사 내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교통약자들의 광역간 이동 보장 강화, 특별교통수단 확대, 저상버스 조기도입과, 도로시설물 개선 등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