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중증장애인 월평균 소득 117만원‘
고용’ 관련 영역에서 지난 1주일간 돈을 버는 일을 수행했는지 질문한 결과, 81.2%인 1233명이 미
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하고 있는 18.8%인 285명의 월평균
소득은 117만 4456원이었다.
남성(22.1%)의
취업률이 여성(14.1%) 보다 약 8% 정도 높았으며, 유형별로는 안면장애가 28.6%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이어 시각장애 28%, 지체장애 25.5% 등이다. 반면 언어장애(5%)와 뇌전증장애(9.5%)는
취업률이 10% 미만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수급여부별로는 비해당의
취업률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가구원수별로는 4인 가구에서 31.9%로 가장 높고, 2인 가구(15.2%)와 5인 이상 가구(14.4%)에서 다른 가구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미
취업 상태에 있는 1232명에게 돈을 버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이유를 질문한 결과, ‘나의 장애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가 52.1%에 달했으며, 그 다음으로 ‘건강상 이유로’(18.2%), ‘은퇴/고령’(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별로는 정신장애(62.8%), 지적장애(58.1%)의 ‘나의 장애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에 응답한 비율이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높은 편에 속했고, ‘건강상 이유로’에 응답한 비율은 간장애(40%)와 호흡기장애(38.9%)에서 높게 조사되었다.
■미취업장애인 71.9% “일자리 의향 없어” 미
취업 상태인 장애인에게 향후 일자리를 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71.9%가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수급여부별로는 차상위계층에서 향후 일자리를 구할 의향이 37.4%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생계/의료급여에서 21.6%로 다른 수급 유형에 비해 약 10%이상 낮았다.
일을 구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는 ‘건강상태가 나쁘다’를 59.2%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나의 장애에 적합한 일자리가 없다’ (23.9%), ‘일자리 정보가 부족하다’(3.6%) 등의 순이었다. 기타응답으로는 수급자 탈락 우려, 연령에 따른 구직 어려움, 의사소통, 코로나19 영향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응답자에게 근로형태(종사상 지위)를 질문한 결과, 상용근로자가 34%로 가장 높았고, 임시근로자(29.1%), 1인 자영업자(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용근로자 34%, 임시근로자 29.1%, 일용근로자11.3%로 각각 조사되어, 근로 활동 중인 응답자의 74.5%가 임금 근로자로 분류되었다.
일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출퇴근 이동’이 23%로 가장 높았고, 건강상태(21.3%), 장애인식 부족 및 차별(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기타 응답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관 경영상의 어려움, 마스크 쓰는 것 등이 추가적으로 겪는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중인 장애인들은 희망하는 근로활동 지원으로 ‘최저임금 적용’이 2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출퇴근 이동 지원’(20.2%), ‘
고용주와 동료들 대상 장애인인식개선 교육’(14.5%) 등의 순이었다.
중증장애인의
고용촉진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장애 특성에 맞는 직종 및
취업처 개발’(28%), ‘임금보조’(16%), ‘
취업 및 창업 정보’(13.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