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민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전후 모습.ⓒ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해 ‘네 바퀴로 가는 인권’ 사업을 진행한 결과, 공공시설에서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개선됐다고 8일 밝혔다.

‘네 바퀴로 가는 인권’ 사업은 장애인 당사자가 다양한 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환경개선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진행했다.

신세계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중랑구 내의 장애 차별적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점자블록 위 발판이 놓여있던 상봉2동 주민센터는 발판을 제거하고, 발판 먼지 자동 흡입기를 설치했다. 역시 점자블록 위 먼지덜이가 있던 상봉1동 주민센터 또한 이를 제거했다.

또한 화장실 문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던 면목 3,8동 주민센터를 문 잠금장치를 설치했고, 장애인주차구역 위 폐의자가 가득했던 면목본동 주민센터도 폐의자를 제거하는 성과를 냈다.

신세계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들의 시선으로 장애 차별적 사례들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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