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다누림셔틀버스시티투어 운행
2020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공개 모집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사회



사업주 장애인인식개선교육법적의무강화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네이버에서 에이블뉴스를 쉽게 만나보세요
뉴스홈 > 인권/사회 > 사회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
http://abnews.kr/1Nkq

“휠체어타고 고속버스, 눈물나게 행복했죠”

강릉행 첫 승객 전윤선씨, 탑승 편의 ‘만족’

휴게소 ‘소떡소떡’ 감동도, “노선 늘어났으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11-04 16:50:11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터미널에 도착한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전윤선 대표.ⓒ전윤선 에이블포토로 보기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터미널에 도착한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전윤선 대표.ⓒ전윤선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를 처음 타게 돼서 영광이었고, 되게 떨렸어요. 전에는 고속버스 탈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내생애 이런 날도 오는구나. 이런 날이 오게끔 장애인 분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나 하며 너무 감사하고, 눈물도 났어요.”

지난 10월 28일 이동권 투쟁 13년 만에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 시범 운행 첫날, 오후 12시 30분 강릉행 버스에 오른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전윤선 대표의 소감이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전 대표는 같은 전동휠체어 사용자인 지인과 함께 이날 당일치기로 강릉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시승식에는 많은 기자들이 몰려 전 대표가 휠체어 탑승설비를 이용해 버스에 타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다.

하지만, 그 이후 전 대표의 여행길은 어땠는지, 편의시설 여부나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다뤄지지 않아 궁금했다. 그래서 여행을 다녀온 그를 만나 물어봤다.

먼저 휠체어 탑승 버스는 일반 버스와 어떤 점이 달랐을까?

“당시에 비장애인 승객들도 굉장히 많았고, 거의 만차였는데, 출발하기 전에 기사님께서 ‘이 버스는 휠체어 탑승 버스이기 때문에, 기존의 버스보다 시간이 지체되고, 느릴 수 있다’고 공지했어요. 실제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이 버스는 30분정도 더 걸렸어요. 휠체어 승객이 타서인지는 몰라도 운전을 조금 더 조심하는 기분이 들었고, 승차감도 좋았어요. 승객 분들도 처음에는 신기하게 바라보시다가, ‘이제 같이 가는구나’, ‘같이 살아가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강릉에 도착한 전윤선 대표와 지인 모습.ⓒ전윤선 에이블포토로 보기 강릉에 도착한 전윤선 대표와 지인 모습.ⓒ전윤선
고속버스는 중간에 휴게소에 약 15분 정도 경유하는데, 휠체어 탑승 버스에 대한 편의는 어떨까?

그에 따르면, 강릉행 버스는 횡성휴게소에서 경유하는데, 휠체어 탑승 버스의 경우 휴게소 건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승차장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경사로가 있어 접근이 편했다.

반대편 서울방향 휴게소의 경우, 경사로 없이 바로 승하차가 가능해 더 편리하다고 전했다. 경유 시간도 15분이 아닌, 30분을 줘서 방송에서만 나와 궁금했던 휴게소 ‘소떡소떡’를 맛볼 수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휠체어 승객이 탔을 때는 30분 시간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묶은 것을 푸르고, 리프트를 올렸다, 내렸다 해야 하고, 장애인화장실도 한 칸 밖에 없으니까 그런 것들을 감안한 것 같더라고요. 같은 성별의 지인과 함께 번갈아가면서 화장실을 쓰다보니까 30분은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두 대의 경우 40분정도 잡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강릉터미널에는 휠체어 탑승 버스의 승차장은 따로 장애인 마크가 새겨진 주차표시가 있었으며, 우천 시를 대비한 지붕까지 마련돼 있었다.ⓒ전윤선 에이블포토로 보기 강릉터미널에는 휠체어 탑승 버스의 승차장은 따로 장애인 마크가 새겨진 주차표시가 있었으며, 우천 시를 대비한 지붕까지 마련돼 있었다.ⓒ전윤선
3시간 40여분 걸려 오후 4시 10여분에 도착한 강릉터미널에서도 전 대표가 느낀 장애인 편의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휠체어 탑승 버스의 승차장은 따로 장애인 마크가 새겨진 주차표시가 있었으며, 우천 시를 대비한 지붕까지 마련돼 있었다. 특히 장애인콜택시가 터미널 안에까지 들어오게 돼있어 경유하기도 편했단다.

“터미널에 도착해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경포대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근방도 둘러보다가, KTX를 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은 남아있다. 먼저 버스 리프트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을 배정해야 하기 때문에 탑승 3일 전엔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장애인의 경우 얼마든지 취소할 수 있는데. 휠체어 손님의 경우 좌석 4개를 밀어놔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면, 최소 2시간 전에 할 수 있게끔 보완했으면 좋겠어요. 이제 시작이니까, 시범운영기간 동안 꼭 개선됐으면 하네요.”

강릉터미널 속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인화장실과 터미널 대합실에 마련된 전동보장구 충전기.ⓒ전윤선 에이블포토로 보기 강릉터미널 속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인화장실과 터미널 대합실에 마련된 전동보장구 충전기.ⓒ전윤선
또 버스를 타고 강릉에 간 그가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올 수 없던 이유는 하루 운행횟수가 적어서 원하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운행횟수와 함께 노선 또한 확대되길 소망했다.

현재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전주, 서울↔당진 간 4개 노선에만 운행된다.

“기차가 갈 수 없는 곳에 버스 운행이 됐으면 좋겠어요. 속초, 고성이라던지, 요즘 단풍이 예쁜 전북 선운사 이런 곳이요. 선운사를 가려면 열차를 타고,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이렇게 하면 교통비만 10만원이 넘거든요. 내년 가을에는 단풍구경하러 버스타고 선운사로 가고 싶어요.”

한편,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는 10개 버스업체에서 각 1대씩 버스를 개조해 버스 당 휠체어 2대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노선에 1일 평균 2~3회 운행된다.

티켓 예약은 고속버스 예매시스템(www.kobus.co.kr)을 통해서 이뤄지며, 3개월가량의 시범운행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버스업계, 장애인단체 등과 협의해 가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는 3개월가량 시범운행 중이다.ⓒ국토교통부SNS 에이블포토로 보기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는 3개월가량 시범운행 중이다.ⓒ국토교통부SNS
[2020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공개 모집]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인권/사회 > 사회 종합복지관 속 여성장애인들 “불편해” 이슬기 기자 2019-11-15 16:07:22
인권/사회 > 사회 경기지역 신축 성당 장애인화장실 남녀공용 이래서야 박종태 기자 2019-11-15 10:28:14
인권/사회 > 사회 서울 IL센터 평가지표 개선? 현장 아우성 이슬기 기자 2019-11-14 15:11:06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1577-7976 장애인용 경사형 엘리베이터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사회]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손말이음센터 국번없이 107
2019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