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이룸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서울시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함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면담을 통해 활동지원서비스 구비 추가 지원 나이제한이 공식 폐지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장애인 활동지원 등급 1급 중 만 19세 이상 40세 미만 장애인과 2급 중 만 40세 미만 발달장애인에게 월 30시간의 구비 추가지원을 해 왔다.

활동지원서비스가 절실한 중증장애인에게 구에서 추가 지원을 시작한 것은 칭찬받을 일이었으나, 나이 제한을 두고 있는 자치구는 동대문구가 유일무이했다.

나이제한으로 인한 추가 지원 서비스 중단의 우려는 현실이 되어, 최근 가치이룸센터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중 구비 추가 지원을 받고 있던 발달장애인 한 명이 생일 이후 만 40세가 되는 시점인 5월 1일부터 구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가치이룸센터가 동대문구와 지난 4월 면담을 진행했으며, 유덕열 구청장이 이를 적극 수용해 상반기 추경을 통해 이에 필요한 예산 9500만원을 증액했다.

가치이룸센터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에서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자립생활을 위한 동대문구청과 구의회의 결정을 환영하며 애써 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대문구 자립주택 운영 및 탈시절 정책 마련,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 확대, 평생교육 지원 등 장애인복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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