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방송서비스 이용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발달장애인의 방송접근성 보장을 위해 ‘발달장애인용 콘텐츠 포털’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방송서비스 이용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이 같은 ‘발달장애인 방송접근권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재단은 시․청각장애인 중심의 방송정책에서 소외된 발달장애인의 방송접근권 보장 및 미디어 콘텐츠 향유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발달장애인 방송접근권 제고를 위해 ▲전체 발달장애인용 보편적 방송콘텐츠 제공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이해하기’ 등 포괄적인 행태의 보편적 지원 ▲발달장애인 방송가이드 개발 등이 도출됐다.

이에 재단은 발달장애인용 콘텐츠의 일원화된 경로 마련 및 접근권 향상을 위한 통합서비스 제공방안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방송콘텐츠 포털’을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발달장애인용 콘텐츠를 재제작 25편, 신규제작 3편 등을 지원하며, 생애주기별 및 생활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이 같은 콘텐츠 접근이 용이하도록 콘텐츠를 통합해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포털을 제작한다.

구체적으로 재단은 통합서비스 구축계획을 수립해, 수행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콘텐츠 통합시스템 포털에 기 제작된 콘텐츠, 신규 콘텐츠 등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신태섭 이사장은 “미디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재단의 핵심 과제로, 발달장애인용 방송콘텐츠 통합서비스 방안이 마련되면 콘텐츠의 일원화된 경로가 마련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의 방송접근 서비스 향유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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