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 자립일터 ‘행복한베이커리&카페’가 현재 7개소에서 2023년 12개소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5년 동안 매년 1개소씩, 총 5개소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서울시와 SPC행복한재단, 푸르메재단이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해 만든 카페다.

서울인재개발원 다솜관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서울도서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등 현재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 직원 21명을 비롯해 총 3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세 기관은 2013년 체결한 협약 이후 서울시는 카페가 입점할 공간을 제공했다. SPC행복한재단은 인테리어, 설비를 담당하고 장애인 및 직원 교육, 신제품개발, 위생 점검 등을 지원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며 카페 운영 등을 총괄했다. 카페 수익금 전액은 직원 급여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SPC행복한재단, 푸르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7개소를 5년 간 연장 운영하고, 매년 1개소씩 5개소를 추가 오픈하기로 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지만, 만드는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자, 서울시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 민‧관 협력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또한 지역 내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 확립에 긴요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서울시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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