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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회복지공무원 민원피해 10만건

폭언, 업무방해 많아…고소 등 적극대응 14건 불과

오제세 의원, “녹취안내시스템, 비상벨 구축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0-29 09:45:26
오제세의원.ⓒ에이블뉴스DB 에이블포토로 보기 오제세의원.ⓒ에이블뉴스DB
복지서비스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이 폭언, 폭행, 위협, 기물파손 등 각종 민원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에 요청해 이루어진 전국 지자체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입은 민원피해는 10만1090건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원피해 유형별로는 폭언이 6만9861건(69.1%)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방해 2만1102건(20.9%), 위협 8340건(8.3%), 폭력 339건(0.3%), 기물파손 177건(0.2%)였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총 9만3144건에 달하는 등 사회복지공무원의 민원피해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민원인으로부터 피해을 입어도 사회복지공무원이라는 신분특성상 적극적으로 대응조차 못 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7년 업무수행 중 총 피해건수 10만1090건 중에 고소·고발이 이루어진 것은 고작 14건(0.01%)에 불과했으며, 2018년에도 총 피해건수 9만3144건 중에 고소·고발을 통해 적극 대응한 것은 31건(0.03%)에 그쳤다.

오 의원은 “사회복지공무원 확충과 청원경찰 배치를 통해 기본적인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빈발하는 폭언 예방을 위해 전화녹취 안내시스템 구축과 민원상담실 비상벨 설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의원은 “사회복지공무원 정신건강증진사업 확대를 비롯해 피해공무원들에 대한 정신·심리치료 실시 등 사후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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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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