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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사용 장애인 지하철 사고, 대책 마련 시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0-02 17:14:10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성중기의원실 에이블포토로 보기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성중기의원실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일 독립문역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사고와 관련한 긴급 좌담회를 개최, “교통약자를 위한 지하철 승하차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척수장애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하던 중 객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의 틈에 앞바퀴가 걸려 넘어져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성 의원은 이 사고와 관련해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소양, 김화숙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소영 의원과 함께 해당 공사 기술본부장 이하 관계 공무원과 장애인단체 등이 참여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총 277개의 역 중 곡선승강장 역은 총 133개이며, 이중 승강장과 열차사이의 거리가 10cm를 초과해 안전발판을 설치해야 하는 역은 110역이다. 승차위치 개소로 보면 총 2866개에 달한다.

성중기의원은 “최근 5년간 서울교통공사에서 집계된 발 빠짐 사고는 총 330건으로 연평균 66건에 달하며, 사고로 접수되지 않은 건을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지하철원스톱케어 서비스가 있지만 홍보가 잘 되어있지 않아 장애인들이 잘 모를뿐더러 막상 이용해도 역무원이 나와 있지 않고, 또한 교통약자가 참여하여 만든 정책이 아니기에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성 의원은 “고속도로나 도시고속도로의 램프 등에 적용된 색상유도 시스템과 같이 교통약자의 손쉬운 탑승을 위해 바닥에 스티커 또는 도색, 타일교체를 통해 승강장과 열차의 폭이 좁은 곳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유도시스템을 먼저 도입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성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계속되는 지적에도 서울교통공사에서 마련하는 대책이 실질적이지 못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서울교통공사는 대책 마련을 위해 좀 더 관련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마련에 있어 교통약자가 참여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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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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