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평소 여행기회가 부족한 서울거주 장애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명소를 탐방하는 ‘I·SEOUL·YOU 릴레이트립 시즌2’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 3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지방을 방문하는 여행활동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 규모를 12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장애유형 등에 따라 미리 설계된 여행코스에 참가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4가지 여행테마에 따라 알차게 구성된 여행코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테마는 “역사”로 평화전망대와 DMZ 등을 방문하는 1일 코스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주역이었던 탄광촌 등을 방문하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됐다.

2테마 “체험”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된 코스로 공예작품 만들기, 공연관람 일정으로 구성된 1일 코스와 농장을 방문해서 과일수확, 민물고기 생태체험, 허브공예품 만들기·레일바이크 체험 등으로 구성된 1박 2일 코스이다.

3테마 “자연”은 남산타워, 한강 크루즈, 체험동물원을 방문하는 1일 코스와 대관령 양떼목장, 설악산, 강릉해변을 방문해서 산과 강(바다), 동물 등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코스로 기획됐다.

마지막 4테마 “치유”는 일상 속에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 약다방 봄동을 방문하는 1일 코스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을 방문하는 1박 2일 코스 등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웰니스 관광 25선’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장애인복지관과 관련 단체(협회)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저소득층의 경우 개인 신청도 가능하다.

장애인의 경우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각 단체별로 사회복지사, 활동보조인 등이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의 여행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별도 참가자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여행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참가자로 선정된 단체(협회)에서는 혹서기(7월 중순~8월)를 피해각 단체별로 신청한 테마별 코스를 탐방하는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된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lture.seoul.go.kr)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gongmo2)에서 확인하거나 전화(운영사 어뮤즈트래블, ☎6441-37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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