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어르신데이케어센터 내부.ⓒ중구청

서울 중구가 중림동에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인 구립중림데이케어센터를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림종합복지센터(중구 서소문로6길 16) 2층과 4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중림데이케어센터는 연면적 571㎡(약 172평)로 생활실, 프로그램실, 재활치료실, 식당 등을 갖췄다.

본관4층은 정원 21명의 어르신데이케어센터로, 별관2층은 정원 12명인 장애인주간보호센터로 운영된다.

모두 6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노인·장애인 전문보호시설로 탈바꿈했다.

중구는 노인 인구 비율이 16.8%로 다른 자치구보다 월등히 높다. 게다가 중림동 쪽에는 노인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설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중구 사회복지과 관계자는“중림데이케어센터는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시설을 한 건물에 통합한 미래지향적 사회복지시설로 중림동 등 인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센터에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상주한다. 앞으로 일일 건강 체크를 비롯해 음악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등 사고력과 운동능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림어르신데이케어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 또는 인지지원에 해당하는 만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등급과 이용시간에 따라 다른데 85%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15%는 이용자 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는 무료다.

중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도 운영 시간은 동일하며 만18세에서 만45세 미만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돌보게 된다.

중구는 오는 22일 오후2시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본관3층)에서 구립중림데이케어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