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앱.ⓒ웹발전연구소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앱이 장애인이 이용하기 매우 불편한 것으로 드러났다.

웹발전연구소가 최근 따릉이 앱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 콘텐츠, 비즈니스 기능은 우수한 반면, 시각 장애인 이용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에 평가 결과, 시각장애인이 따릉이 앱을 이용하기 위해 메뉴와 내용을 읽어주는 보이스 오버 기능 사용시 전체메뉴 부분을 누를 수가 없었다.

또 메뉴에 들어갔다가 이전 버튼을 누르면 이전 화면이 나오지 않고, 로그인 화면이 나와서 이용에 불편했다. 이전 버튼을 설명하는 대체 텍스트도 ‘로그인’ 으로 잘못 되어 있었다.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 겸 웹발전연구소 대표는 “따릉이 보급은 서울시가 시행한 잘한 정책이지만, 양적 확대에 앞서 앱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서 다양한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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