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자 전문 의류 브랜드(ROLLFIT) 홈페이지.ⓒ에스지패션텍

(주)에스지패션텍이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휠체어 사용자 전문 의류 브랜드(ROLLFIT)를 런칭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휠체어 사용자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질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보행이 어려워 이동 수단으로 휠체어를 사용한다. 하루 16시간 정도 휠체어에 앉아있어야 하는 신체적 특성으로, 선 자세를 기준으로 제작된 대부분의 기성복은 잘 맞지 않는다.

이에 에스지패션텍 임재문 대표는 2016년 산업자원부의 글로벌전문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캐주얼웨어 개발을 추진해 왔다.

대구가톨릭대학 또한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년간 휠체어 사용자의 의복착용특성에 대한 설문조사, 인체측정 및 사이즈 개발, 동작분석과 패턴 연구 등을 수행하면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기반기술을 축적했고, 이러한 연구결과를 상용화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했다.

에스지패션텍과 대구가톨릭대학교는 본격적으로 지난해 6월부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고기능성, 고감성의 캐주얼 제품을 개발해왔으며, 기능성 뿐 아니라 패션 트렌드를 반영했다. 무엇보다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번의 피팅과 품평회를 거쳐 최적화 제품을 개발했다.

산학협력의 롤 모델로 탄생된 휠체어장애인용 캐쥬얼웨어 ROLLFIT 제품은 www.rollfi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 대표는 “일반 기성복에 대한 휠체어 사용자의 불편함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일반인 캐주얼웨어로 축적된 제품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캐주얼웨어를 개발했다”며 “롤핏의 제품이 휠체어 사용자 모두에게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하루하루 입는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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