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4일부터 2월24일까지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사업을 진행한다.

장애인 무료 집수리 사업은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 중 차상위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48가구를 지원했으며 만족도는 평균 94.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대상가구 중 1~2급 중증 장애인 10가구는 가구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해 주거내 편의시설 설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집수리 후 1년 이내에 무상으로 A/S서비스를 제공해 사후처리도 강화한다.

예컨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원활한 외부 활동을 위해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차를 제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하며, 이동편의를 위해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한다.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 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화장실엔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깔고 벽엔 손잡이를 설치하거나 리모컨식 자동빨래 건조대를 설치하고, 부엌엔 키높이 싱크대 설치 등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