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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설날 열차승차권 예매 ‘불가능’

코레일·SR 웹접근성 보장 외면…한시련, “개선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7-01-09 13:29:54
명절 열차승차권 예매를 앞두고 코레일과 SR 예매사이트의 웹접근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가 코레일, SR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시각장애인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명절 승차권을 예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원활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9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시련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열차표 예매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야 하지만 명절 예매 사이트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부여하고 있고, 예매 사이트의 내용 또한 제대로 파악 되지 않았다.

접속 횟수도 6회로 제한하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명절 승차권을 예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예매 기간에는 전용 웹 사이트와 현장 예매 이외에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 고객센터 전화(1544-7788, 1588-7788)에서는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시련은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부여받은 사이트로서 이러한 문제를 방치한다는 것은 정보에 취약한 장애인을 기만하는 것이며, 웹 접근성의 본연의 취지를 무색해 하는 행위”라며 “시각장애인들도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과 추석에 불편 없이 가족과 친지를 만날 수 있도록 현행 예매시스템의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코레일과 SR은 시각장애인도 독립적으로 컴퓨터 화면읽기 프로그램과 키보드만으로 원활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반응시간에 제한 없이 홈페이지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 승차권 일부 전화 예매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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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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