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28일 강서 면허시험장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강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전체 인구의 58%인 2984만2172명이 운전면허를 소지한 반면 장애인의 경우 249만4460명의 5.6%인 14만88명에 불과하다.

특히 중증장애인은 운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과 특수 제작된 차량이 부족해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이에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부산남부를 시작으로, 전남, 용인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날 새롭게 개소한 강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경찰청, 국립재활원, 도로교통공단과 특수차량 제작 전문업체인 창림모아츠(주)가 협업으로 서울에서는 최초로 개소했다.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은 중증장애인이며, 학과교육(2시간), 기능교육(4시간), 도로주행교육(12시간)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교육 강사, 교육 장소 및 특수 제작된 차량을 갖추고 장애인에 대한 운전교육에서 운전면허 취득까지 필요한 모든 절차를 한 곳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

경찰청은 오는 2017년까지 장애인 거주 현황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대전․대구 등 전국 2개 권역에 추가로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강서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669-2955)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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