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전 8시 잠실~성남 순환코스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2014 중앙서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메이저급 국제대회로, 서울시는 2009년부터 장애인 휠체어 풀코스를 별도로 신설해 국내외 휠체어마라토너가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휠체어 마라톤부문, 비장애인 풀 코스(42.195km)부문 등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세계 유수의 선수 등 1만5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휠체어 마라톤은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경주용 휠체어 바퀴를 손으로 밀어 달리는 것으로, 최상위권 선수들의 속력은 시속 30㎞ 로 1시간 20분대의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한다.

특히, 올해는 1시간 20분~40분 초반대 기록을 보유한 휠체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1시간 22분대의 개인 기록을 보유한 촉 야스오카(일본), 호르헤 마데라(스페인), 라파엘 보텔로(스페인), 애론 파이크(미국), 제이콥 헤일베일(미국), 로봇 코자렉(미국), 피터파크(미국)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

또 한국의 간판 선수들인 국내최고 홍석만(39)과 국가대표 유병훈(42)과 정동호, 이기학, 이윤오, 유현대, 홍수화, 강창균, 이봉준 등 총 9명의 국내 휠체어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게 된다.

당일 대회구간인 잠실종합운동장과 성남을 오가는 주요 도로변은 오전7시30분부터 오후1시30분까지 단계별로 교통이 통제된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중앙서울마라톤 홈페이지(http:// marathon.joins.com)를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위해 서울․경기지방경찰청, 민간응급단체,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대회가 사고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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