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 ⓒ에이블뉴스

제6대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투표소 설치 현황’에 따르면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의 접근이 불가능한 투표소는 제5대 지방선거 당시 221개소,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206개소,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154개소였으나 제6대 지방선거에서는 272개소로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볼 때 154개소에서 272개소로 56%나 늘어난 수치다.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의 경우 승강기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았음에도 투표소가 1층이 아닌 다른 곳에 설치돼 있는 경우 계단으로의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진선미 의원은 “지역 선관위에서 장애인 단체들과 유기적 협조와 실사를 통해 투표소 입지를 선정하는 등 전반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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