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행적이 묘연한 정민기 군. ⓒ경찰청

경남 지역 장애인부모 및 특수교사들이 오는 19일 정민기 군(9세)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선다.

장애인부모 300명과 특수교사 200명은 오전 11시 창원천광학교 운동장에 집결, 창원천광학교 인근야산 일대를 수색할 계획이다.

정 군은 지난 10일 정규 수업을 마치고 방과 후 수업을 들으려고 학교 안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다가 갑자기 사라져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당시 특수교육보조원이 정 군과 다른 장애 아동 한 명과 동행하던 중에 붙잡을 틈도 없이 정 군이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보한 학교 주변 폐쇄회로TV 영상에는 정 군이 그날 오후 1시 46분에 천광학교와 맞닿아 있는 남정초등학교 후문에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실종된 정 군은 자폐 2급으로 말과 글을 통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다. 실종 당일 정 군은 검정 점퍼와 회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회색 실내화를 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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