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시의 주요 장애인 예산으로 5866억원이 책정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예산안을 금년 보다 4.2% 9973억원 증가한 24조 5042억원으로 편성하고, 6일 서울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재정여건이 어려워도 팍팍한 서민 생활을 돌보기 위해 온 재정력을 집중해 복지 확충에 6조 9077억원을 투자했으며, 이중 주요 장애인 예산은 총 5866억원이다.

먼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410대, 저상버스 2449대, 무료 셔틀버스 23대, 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 153대를 운영한다. 이들에 대한 예산은 624억7백만원으로, 올해(623억9300만원)보다 1400만원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콜택시 318억2200만원, 저상버스 217억원, 무료셔틀버스 11억2900만원, 장애인심부름센터 77억5600만원 등이다.

장애인 자립 기반을 위해서는 23억200만원이 늘어난 2979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장애인 거주 및 보호시설 운영 1069억8900만원, 장애인직업재활 및 일자리 지원 362억3200만원, 활동지원제도 등 장애인 사회복귀 및 자립생활 지원 1547억1900만원 등이다.

장애인연금에 대해서는 843억500만원으로, 올해(620억7200만원)보다 222억3300만원 확대됐다. 이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금 대상자가 소득하위 63%에서 70%로 확대됨에 따른 편성이다.

한편, 시의회에 제출된 2014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오는 11월~12월 중 시의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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