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백재현 의원.ⓒ백재현의원실

스마트 기기가 확산되는 정보화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는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백재현 의원(민주당)이 21일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의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에 비해 평균적 소외계층의 모바일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27.8% 수준에 그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2년 기준 소외계층 스마트폰 보유율은 전체국민 61.5%인 반면, 취약계층의 평균은 21.7%였다. 이중 저소득층은 31.8%, 장애인 23.1%, 장노년 18.8%, 농어민 19.2% 등이었다.

또한 PC보유율도 전체국민은 82.3%에 비해, 소외계층 평균은 68.7%로 차이가 났다. 이중 장애인은 73%였다. 인터넷이용률 또한 전체국민 78.4%인 반면, 소외계층의 평균은 46.8%로 31.6% 낮았다.

이에 백 의원은 “정보격차는 사회에 만연한 양극화 문제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정보화진흥원은 정부와 함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모바일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독립적이고 실효적인 사업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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