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 조사결과.ⓒ미래창조과학부

지난해 정보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 웹접근성이 공공기관과 민간부문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기관, 민간 등 709개의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도 정보접근성 실태조사를 실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정보접근성 실태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했으며, 이번 조사는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국가표준)”을 적용해 대표 웹 사이트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의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에 포함해 조사했다.

실태조사 결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 접근성은 장애인이 정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분야의 홈페이지 접근성은 장애인의 이용 및 접근에 어려움이 많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접근성 수준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는 90점이 넘어 우수했다.

이어 전자정부, 공사·공단, 문화예술, 교육기관은 80점대로서 보통, 의료시설, 지방공사, 복지시설은 70점대로 나타났다. 민간분야의 경우 66.6점으로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것.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수준은 중앙행정기관 73.4점, 지자체 70점, 공사·공단 69점인 반면, 민간분야는 64.5점에 불과했다.

미래부는 지난 11일부터 모든 법인의 웹 접근성 준수 의무화에 따라, 실태조사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하고, 장애인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국가정보화기본법에 웹 접근성 품질인증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 다수 인증기관의 웹접근성 인증제도 운영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웹사이트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