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실종 발생현황. 경찰청

지난해 7월부터 14세 미만,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문 사전등록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문 사전등록 시작 이후 실종발생 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이는 모두 876건이 줄어든 것으로 2011년에는 아동 1만1425건, 정신장애인 7,377건, 치매 7607건 이었다.

경찰청은 “매년 실종 아동 발생이 2000여건 이상 증가하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발생건수 감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문 사전등록이 실종예방 효과를 거둔 만큼 사전등록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경찰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1일 평균 500여명의 사전등록 인력을 전국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대대적으로 투입해 ‘찾아가는 사전등록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인터넷 ‘안전Dream(safe182.go.kr)’에 사진을 등록할 수 있으며, 가까운 경찰관서(지구대·파출소 포함)를 방문해 지문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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