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3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1·2기로 나눠 진행했다.

1기에 참여해 교육 받은 윤영돈(일산정보산업고 3, 자폐선장애1급)·유창연(고양고 3, 자폐성장애 1급)·김성목(백양고 3, 지적장애 3급) 학생이 8월 19일 치러진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응시, 합격한 것.

이들은 4월부터 6월까지 정규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뒤에도 2달 동안 일대일 맞춤식 교육을 받고, 실기시험에 응시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비장애인도 취득하기 어려운 바리스타 전문자격증을 발달장애인이 취득할 수 있었던 과정에는 학교 정규 교과정의 시간을 할애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준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부모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인 4명이 오는 19일 치러지는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