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복합청사 조감도. ⓒ박종태

안양시는 오는 9일 호계3동주민센터와 민방위교육장,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호계복합청사 신축공사에 착수한다.

사업비 214억원이 투입되는 호계복합청사는 연면적 9,149m²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다양한 복지시설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과 스쿼시장,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1층과 4층에는 각각 호계3동주민센터와 민방위교육장이 갖춰진다.

특히 수영장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화장실애눈 터치식자동문 등을 설치해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호계복합청사는 오는 2014년 10월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호계복합청사 부지.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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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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