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420대구연대)가 지난 7일 대구시청 정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의 권리확보를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420대구연대)가 지난 7일 대구시청 정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의 권리확보를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420대구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장애인의 역사는 철저하게 소외와 배제, 차별의 역사였다. 그리고 이러한 야만적 현실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20대구연대는 "장애인의 생존권적 요구는 말로써 보장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인간답게 살 권리를 땅 속 깊이 박아둔 이 야만의 역사를 거슬러, 투쟁을 통해 대구시의 모든 장애인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420대구연대는 '대구지역 장애인 생존권 9대 요구안'으로 ▲소득보장과 추가비용 보전 위한 장애인 수당 현실화 ▲자립생활, 주거권 보장 ▲탈시설 권리 보장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보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체계 마련 ▲장애인 이동권, 접근권 보장 ▲중증장애인 보장구 전면 지원 ▲장애인차별금지법 집행력 확보 위한 조치 마련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박명애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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