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사전예약 당첨자가 11일 발표됨에 따라 이들 당첨자를 대상으로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입주예약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공동 선택사항과 개별 선택사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동 선택사항은 입주민 공동시설이거나 아파트 설계 및 시공상 개별 가구에 적용이 어려운 것으로 욕실의 구조, 실내(거실) 인테리어 스타일, 거실바닥자재(합판, 강화마루, PVC 마루), 침실바닥재, 옥외시설(조경방식), 복리시설의 구성(경로당, 보육시설, 문고), 주민공동시설(체력단련실, 주민카페 등), 단지내 운동시설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 선택항목은 각 세대별 개별시공이 가능한 것으 침실통합여부(2개 또는 1개), 발코니 확장여부, 거실의 벽면 형태(아트월, 서재형), 세대내 주방 바닥재, 세대원 중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이 있는 경우 평면내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설치여부 등 5가지다.

국토부는 공동 선택사항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쪽을 설계에 반영하고, 개별 선택항목은 입주예약자의 선택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공해줄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사전예약시스템과 청약시 불편했던 점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병행해 답변 내용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sms@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