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측 제안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이 추진되고 있는 ‘민관공동협력팀’의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측 위원 총 9명이 확정됐다.

김광이 법제위원회 부위원장,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김두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외협력실장,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박종운 기독변호사회 대표, 변경택 열린네트워크 대표, 손복목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신동진 한국농아인협회 소장, 장명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사무처장 등.

이들은 ‘민관공동협력팀’에 민간위원으로 참여해 장애인차별금지법 ’정부안’ 마련에 역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남영동 소재 장추련 사무실에서 '제1차 장추련 민관공동협력팀 회의'를 개최하고, 장추련 민관공동협력팀 대표(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 박경석 집행위원장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를 선출하고 전반적인 운영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장추련 민관공동협력팀은 ‘10월안에 1차 정부시안을 만드는 것’을 1차 목표로 정하고, 오는 16일 열릴 ‘민관공동협력팀 제1차 회의’에서 이를 관철시키기로 합의했다.

또한 중재자로 제3의 전문가를 영입하자는 청와대측의 요구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중재자가 개입 될 필요는 없으며, 가급적이면 양측의 적극적인 협상에 의해 내용을 결정하도록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국무조정실, 노동부, 교육부등 정부측이 참여하는 민관공동협력팀 제1차 회의는 16일 오후 2시 종로구에 소재한 ‘차별시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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